💰 첫 월급 돈관리 시리즈 — 이 글은 사회초년생 첫 월급 돈관리 순서 4단계 중 한 편입니다.
첫 월급명세서를 받아보면 다들 한 번 놀란다. 분명 연봉 계약은 이만큼인데, 통장에 찍힌 건 그보다 적다. 4대보험이랑 세금이 빠져나가서다. 도대체 뭐가 얼마나 빠지는 건지, 2026년 바뀐 요율 기준으로 풀어봤다.
월급에서 빠지는 건 크게 두 덩어리
세전 월급에서 빠지는 건 ① 4대보험과 ② 소득세(소득세+지방소득세), 이 둘이다. 4대보험은 요율이 정해져 있어서 계산이 딱 떨어지고, 소득세는 부양가족 수에 따라 달라진다. 하나씩 보자.
2026년 4대보험 근로자 부담률
4대보험 중 산재보험은 회사가 100% 내니까, 내 월급에서 빠지는 건 사실상 셋이다. 2026년 기준 근로자 부담률은 이렇다.
| 보험 | 근로자 부담률(2026) | 메모 |
|---|---|---|
| 국민연금 | 4.75% | 2026년 인상(전엔 4.5%) |
| 건강보험 | 3.595% | 2026년 인상(7.09→7.19%) |
| 장기요양보험 | 건강보험료의 약 13% | 건강보험료에 붙음 |
| 고용보험 | 0.9% | 실업급여 부담분 |
| 산재보험 | 0% | 회사가 전액 부담 |
여기에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더 빠진다. 소득세는 국세청 ‘근로소득 간이세액표’를 따르는데,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적게 뗀다.
2026년부터 더 떼간다 — 둘 다 올랐다
올해 알아둘 게 있다.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둘 다 올랐다.
- 국민연금: 보험료율이 9%에서 9.5%로 올랐다(근로자 4.5%→4.75%). 연금개혁에 따라 2026년부터 매년 0.5%p씩 단계적으로 인상된다.
- 건강보험: 7.09%에서 7.19%로 올랐다. 2년 연속 동결되다가 3년 만에 인상된 거다.
둘 다 소폭이지만, 매달 빠지는 돈이니 체감은 된다.
그래서 실제로 얼마 빠지나 — 월급 250만 원 예시
세전 월 250만 원(과세 기준)이라고 치고 4대보험만 계산하면 대략 이렇다.
| 항목 | 대략 금액(월) |
|---|---|
| 국민연금 (4.75%) | 약 118,800원 |
| 건강보험 (3.595%) | 약 89,900원 |
| 장기요양 (건보료의 약 13%) | 약 11,700원 |
| 고용보험 (0.9%) | 약 22,500원 |
| 4대보험 합계 | 약 24만 원 |
여기에 소득세·지방소득세가 부양가족에 따라 더 붙는다. 1인 가구 기준이면 다 합쳐서 세전 대비 약 12% 안팎이 빠진다고 보면 얼추 맞다. 즉 세전 250만 원이면 실수령은 220만 원 안팎이 된다.

정확한 내 금액은 계산기로
위 예시는 어디까지나 대략이다. 비과세 항목(식대 등)이나 부양가족에 따라 달라지니, 정확한 금액은 계산기를 쓰는 게 빠르다.
- 4대보험: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의 보험료 모의계산
- 소득세: 홈택스의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조회
알아두면 좋은 것 세 가지
- 비과세는 4대보험에서 빠진다. 식대(월 20만 원까지 비과세) 같은 비과세 항목은 보험료·소득세 계산에서 제외된다. 그래서 같은 연봉이라도 비과세를 잘 챙기면 실수령이 는다.
- 수습기간도 4대보험에 가입된다. 수습이라고 안 떼는 게 아니다. 첫 달부터 빠진다.
- 아르바이트도 기준 넘으면 가입 대상. 월 60시간 이상 등 일정 기준을 넘으면 알바도 4대보험에 가입된다.
자주 묻는 질문
4대보험은 무조건 다 내야 하나요?
정규직·일정 기준 이상 근로자는 의무 가입입니다. 본인이 안 내겠다고 뺄 수 있는 게 아니라, 법적으로 회사와 근로자가 나눠 부담합니다.
왜 회사가 절반을 내주나요?
4대보험은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(산재보험만 회사 전액). 그래서 명세서에 찍힌 건 내 부담분 절반입니다.
실수령액을 늘릴 방법은 없나요?
요율은 정해져 있어 줄일 수 없지만, 식대 같은 비과세 항목을 챙기면 보험료·세금 산정 기준이 줄어 실수령이 늘 수 있습니다. 연말정산 공제도 함께 챙기세요.
정리하면 — 세전 월급에서 4대보험(약 8%대)과 소득세가 빠져 실수령이 된다. 2026년부터 국민연금·건강보험이 올라 조금 더 떼간다. 내 정확한 금액은 4대보험 계산기로 확인하고, 비과세·연말정산으로 챙길 수 있는 건 챙기자.